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그 중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채용 분야에서의 활용에 대해 소개합니다.
기업들의 공개채용 공고를 보면 면접이든, 서류평가든, 인적성평가든 다양한 전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왜 AI를 채용 전형에 도입했을까요?
AI가 인사담당자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인공지능이 우리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직무에 적합한 인재 선발
인사담당자가 채용 시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조기퇴사입니다.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을 선발하여 교육하고 실무에 투입하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지만 실무 투입 전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퇴사율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을 때 1년차 이하의 신입사원 퇴사율이 48.6%로 가장 높았습니다.
(설문 결과 출처: 리쿠르트타임스 / 자료제공: 사람인)
그럼 1년 이하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채용담당자 7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입사원들과 퇴사 이유에 대해 상담했을 때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라는 대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취업 전 해당 직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명확하게 판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설문 결과 출처: 경향신문 / 자료제공: 잡코리아)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펙만을 보고 선발하는 것으로는 우리 회사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겠죠. 그렇다고 모든 지원자와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시간, 비용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기업이 서류평가 단계에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적합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직무적합도를 평가하고 싶을 때 인사담당자를 도울 수 있는 파트너가 바로 AI입니다. 50만 건의 자기소개서를 딥러닝한 인공지능은 NCS기반의 직무기술서를 학습하였고 만약 기업에서 추가적으로 원하는 직무능력이 있다면 커스터마이징하여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고성과자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채용 진행에 있어 서류 전형 뿐 아니라 준비할 일이 많은데요, AI를 활용함으로써 서류 검토 시간을 줄이고 면접과 인적성평가 등 더 중요한 전형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인사담당자의 역할은 인공지능이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세팅하는 것, 그리고 인공지능이 평가한 결과를 확인하여 면접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재 선발
서류 검토는 채용 절차상 꼭 필요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계입니다.평균적으로 2만 건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사람은 7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럼 인공지능이 검토할 때는? 단 3일. 서류지원 마감 후 3일이면 인사담당자에게 필요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람인에서 국내 240개 기업을 대상으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문지 마 지원자를 채용의 어느 단계에서 파악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78.8%의 기업이 부실 지원자를 1차 서류 심사에서부터 가려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 자료 제공: 사람인)
즉, 1차 서류전형은 부실지원자에 대한 서류까지 전부 검토해야하는 많은 공수가 들어가는 단계인데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모든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담당자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딥러닝한 인공지능에게 서류검토를 맡기고 그 시간에 면접 준비 등 더 중요한 채용전형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공정한 평가로 인재 선발
인공지능이 인사담당자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이유 3번째, 공정성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채용 전형을 더욱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취업카페의 일부 문장을 표절했다면?
취업카페 뿐 아니라 다양한 사이트에 자기소개서가 공개되어 있고, 인사담당자가는 모든 자기소개서를 외우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이럴 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겠죠?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자기소개서 검토 시 50만 건의 합격 자기소개서는 물론 60억 건 이상의 문서와 비교되어 표절검사가 진행됩니다. 실제로 롯데에서 카피킬러HR 프리즘으로 채용을 진행하여 2%의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표절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 동아일보)
- 이 기업, 저 기업 이름만 바꿔쓰는 지원자가 실수로 우리 기업이 아닌 다른 기업의 이름을 작성했다면?
기업명 오기재는 말 그대로 자기소개서에 지원하는 기업명이 아닌 다른 기업명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짧은 기간동안 여러 기업에 지원하다보니 동일한 내용으로 기업 이름만 바꿔 제출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두루뭉실한 지원 동기를 그대로 쓰면서 기업 이름만 바꾸면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거죠. 하지만, 그러다보면 실수가 발생됩니다. 예를 들어, ‘ABC기업’ 지원 자기소개서에 ‘DEF기업’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가져오며 기업명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무하유’에 지원하면서 ‘무하우’로 기업명 오타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일일이 읽으며 찾기 어려운 실수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한다면 기업명 오기재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맞춤법을 틀렸다면?
맞춤법은 인사담당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 소양 중 하나죠.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이 자기소개서 맞춤법 실수에 대한 불이익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는 물론, 비속어 사용, 반복 단어, 문장을 검출하여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도와줍니다.
(출처: 매일일보 / 자료 제공: 사람인)
- 우리 기업에선 부모님의 직업 작성이 금지되어 있는데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 부모님 직업이 적혀있다면?
마지막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위한 자동 블라인드 처리 기능이 있습니다. 지원자에게 블라인드 채용임을 알리고 가족 직업, 출신 대학 등의 편견요소를 작성하지 않도록 안내하지만 간혹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죠. 이때 인공지능이 문맥을 이해하여 편견요소를 마스킹 처리합니다. 딥러닝한 AI가 해당 단어는 자동으로 ‘○○○’ 처리하여 나타내기때문에 인사담당자는 마스킹 처리가 완료된 완벽한 블라인드 채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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